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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허윤경, "스폰서 대회 우승 욕심난다"

2016-11-05 13:26:36

허윤경(26.SBI)이12번홀티샷후페어웨이를바라보고있다.용인=박태성기자
허윤경(26.SBI)이12번홀티샷후페어웨이를바라보고있다.용인=박태성기자
[용인=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허윤경(26, SBI저축은행)이 2년 만에 승수를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허윤경은 5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 659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팬텀클래식 위드 YTN 2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4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를 쳤다.

허윤경은 중간합계 6언더파로 오후 2시 현재 홍진주(33, 대방건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허윤경은 자신의 첫 홀인 10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1번 홀에서도 버디를 적어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허윤경은 16번 홀과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플레이는 다소 아쉬웠다. 전반 내내 날카로웠던 허윤경의 샷과 퍼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허윤경은 3번 홀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했다. 이후 계속해서 위기를 맞았지만 허윤경은 침착하게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3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허윤경은 “전반에 경기가 정말 잘 풀렸다. 퍼팅은 물론이고 샷까지 생각한대로 잘되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후반 플레이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최종라운드에서는 보다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윤경은 지난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새댁이 됐다. 달달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 허윤경은 결혼을 통해 긍정적인 힘을 받았다고 했다. 허윤경은 “결혼한 뒤 예전보다 안정이 된 것 같다. 특히 성적이 좋지 않을 때 남편이 큰 힘이 된다”고 활짝 웃었다.

허윤경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69타를 적어내며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녀는 “우승을 한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됐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회를 잡은 만큼 놓치지 않고 싶다. 또한 스폰서 대회다 보니 더 욕심이 난다. 우승을 목표로 끝까지 한 번 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용인=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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