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지원은 9일(현지 시각) 스페인 시에라네바다에서 열린 '2016-2017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듀얼 모굴에서 4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여자 선수 중 최고 순위다.
이전까지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선수 최고 성적은 서정화(27 · GKL)의 평창 월드컵 6위였다. 남자 선수는 이상호(22 · 한국체대)가 이달 초 터키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다만 4강에서 서지원은 율리아 가리셰바(카자흐스탄)에 아쉽게 결승행이 무산됐다. 한풀 기세가 꺾인 서지원은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재린 카우프(미국)에 밀렸다. 그러나 값진 4위로 아쉬움을 털었다.
경기 후 서지원은 "운도 따랐지만 함께 고생한 선수가 있어 가능했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까지 1년도 남지 않았는데, 열심히 연습해 1년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감사하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서정화는 19위를 올랐고, 남자부에서는 최재우(23 · 한체대)가 15위, 서명준(25 · GKL)이 22위를 자리했다. 한국 모굴 국가대표팀은 12일 귀국할 예정이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