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택은 지난 14일 대전에서 끝난 2017 삼성증권 mPOP GTOUR 정규투어 1차 대회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우승했다. 시즌 첫 승이자 GTOUR 통산 4승째다.
김홍택은 300야드를 넘기는 드라이버 샷을 앞세워 KPGA투어와 GTOUR를 동시에 공략하는 이색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그는 지난 GTOUR 1차 대회에서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했다. 아직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진 못했다. 2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탈락했다. 김홍택의 올 시즌 포부를 들어봤다.
“사실 KPGA투어 준비를 하느라 이번 대회는 준비를 많이 못 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우승을 해서 기쁘다.”
준우승자 김용석(14언더파)이 무섭게 추격했다. 의식하지 않았나.
“내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야만 우승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버디를 꼭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버디 퍼트는 후회 없게, 자신 있게 하자고 생각했다.”
승부처는 어디였다고 보나.
“12번 홀에서 버디를 했을 때다. 레이 업을 하지 않고 곧바로 공격적으로 했는데, 샷이 약간 빗나갔다. 그게 다행히 해저드에 빠지지 않아서 버디로 연결 됐다. 그 이후 흐름이 바뀐 것 같다.”
1부투어(KPGA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그쪽에선 다소 고전하고 있는데.
올해 목표는.
“1부 투어에서도 좋은 성적 내고, 스크린에서도 잘 하는 것이다. 의도하지 않게 스크린 첫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쁘다. 시즌 시작 전에는 ‘KPGA투어 우승이 목표’라고 했는데, 확실히 직접 나가 보니 부족한 게 많더라. 섣불리 우승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차근차근 톱10부터 목표로 삼아 올라가도록 하겠다.” /dkro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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