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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교정한 손준업, 3연속 컷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 [SK텔레콤 1R]

2017-05-18 14:56:17

손준업.사진=마니아리포트DB
손준업.사진=마니아리포트DB
[인천(영종도)=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올 시즌 3연속 컷 탈락의 고배를 맛본 손준업(29)이 SK텔레콤 오픈 첫 날 깜짝 선두로 나섰다.

손준업은 1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 703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를 쳤다.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손준업은 1라운드에서 조병민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05년 KPGA투어에 데뷔한 손준업은 2010년 KPGA선수권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2011년 손바닥 수술 후 후유증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13개 대회에 출전해 톱 10에 3번 진입하며 반등의 기회를 노렸지만, 올 시즌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며 다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손준업은 스윙 교정을 하며 다시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의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손준업은 2~3주 전부터 스윙 교정을 했다고 말했다.

손준업은 "2~3주 전부터 스윙 교정을 했다. 하체 동작이 왼쪽으로 밀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최근 백스윙부터 몸을 전체적으로 우측으로 민다는 느낌으로 스윙하는 방식으로 교정했다"며 "하체는 발목에서부터 무릎, 허리 순으로 턴을 할 때 몸의 축이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생각하면서 스윙하려고 하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정 후 지난 주부터 샷감이 좋아졌고, 그만큼 자신감도 생겼다. 자신을 믿고 과감히 경기했는데 큰 대회 첫 날부터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해서 기쁘다"며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손준업은 이번 대회 전략과 함께 올 시즌 포부도 밝혔다.

"첫 우승 후 7년이 지났다. 마음이 조급했던 것 같다. 올 시즌 3개 대회에서 연속 컷 통과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 샷감이 좋다. 소극적인 경기 운영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할 생각이다. 올 시즌 안에는 첫 우승 후 오랜만에 우승컵을 안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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