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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박인비, 두산 매치플레이 2R 2연승

2017-05-18 16:30:51

박인비가4번홀티샷을날리고있다.춘천=김상민기자
박인비가4번홀티샷을날리고있다.춘천=김상민기자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2라운드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박인비(29, KB금융그룹)는 18일 강원도 춘천 소재의 라데나 골프장(파72, 6277야드)에서 막을 올린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양채린(22, 교촌 F&B)을 2홀 차로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박인비는 “함께 플레이를 해 본 적이 없어서 부담되는 선수”라고 이야기했던 양채린과의 첫 홀부터 숨막히는 접전을 펼쳤다. 박인비와 양채린은 1번 홀(파4)에서 동시에 버디를 잡으며 살얼음 승부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2번 홀(파5)에서 박인비가 버디를 잡으며 파세이브를 기록한 양채린에게 한 홀을 앞서나갔다. 하지만 4번 홀(파4)에서 양채린이 버디를 기록하며 파를 기록한 박인비에게 한 홀을 빼앗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양채린의 반격이 시작됐다. 양채린은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파를 기록한 박인비에게 한 홀을 빼앗아 달아났다. 하지만 박인비는 이에 동요하지 않고 7번 홀(파3)에서 안정적인 파세이브를 기록하며 보기를 범한 양채린에게 다시 한 홀을 가져와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박인비는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파세이브를 한 양채린에게 한 홀을 앗아 한 홀 차로 전반 승부를 마무리했다.

후반 홀에서도 팽팽한 승부는 이어졌다. 10번 홀(파4)에서 박인비와 양채린이 동시에 버디를 낚으며 기선을 제압하고자 했다. 이에 박인비가 11번 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하며 파를 기록한 양채린에게 한 홀을 내어줘 다시 동점 상황을 연출했다. 하지만 13번 홀(파3)에서 양채린이 보기를 범하는 사이 박인비는 버디를 낚으며 한 홀을 다시 달아났다. 이어 2개의 홀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중 16번 홀(파3)에서 양채린이 보기를 범하면서 파를 기록한 박인비에게 한 홀을 더 내어주며 승부는 두 홀 차로 벌어졌다. 이에 17번 홀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며 박인비가 양채린에게 두 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번 두산 매치플레이를 통해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나서며 “한국대회에서 꼭 우승을 해 가족들과 팬 그리고 스폰서와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힌 박인비는 3라운드에서 시드 32번의 안송이(27, KB금융그룹)을 만나 16강 진출 티켓을 향한 쐐기포를 날린다.

한편, 이번 대회 2라운드 결과 슈퍼루키 박민지(19, NH투자증권)는 베테랑 윤슬아(31, 파인테크닉스)에게 한 홀 차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 16강 진출을 노린다. 반면 장타를 앞세워 이번 시즌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김민선5(22, CJ오쇼핑)는 일본여자골프(JLPGA)투어 경험이 있는 정연주(25, SBI저축은행)에게 4홀 남기고 5홀 차로 대패했다. 대상포인트 1위 이정은6(21, 토니모리)는 김현수(25, 롯데)를 만나 무승부를 기록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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