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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최경주-박상현 꺾고 2년 만 타이틀 탈환…통산 7승

2017-05-21 15:33:29

박상현이SK텔레콤오픈우승을차지했다.인천=마니아리포트한석규객원기자
박상현이SK텔레콤오픈우승을차지했다.인천=마니아리포트한석규객원기자
[인천=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빅매치가 성사된 SK텔레콤 오픈에서 최진호(33, 현대제철)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최진호는 21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 703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타를 줄였다.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최진호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종 라운드는 이 대회 역대 챔피언들이 한 조에서 대결을 펼치는 역대급 빅매치로 눈길을 끌었다.

2003년, 2005년, 2008년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 2009년 우승자 박상현, 2015년 챔피언 최진호가 최종 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대결을 펼쳤다.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최진호는 전반 3번 홀(파5)에서 버디로 출발했다. 5번 홀부터 7번 홀까지는 3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여 나갔다. 후반 홀에서 파 플레이를 펼치며 타수를 유지한 최진호는 15번,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갔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박상현은 이날 크게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는데 그친 박상현은 최종합계 17언더파로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는 후반 홀에서 주춤하며 최종합계 10언더파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전반 첫 홀부터 3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5번 홀에서 보기 1개로 막아내며 초반 기세를 끌어올렸지만 후반 홀에서 미끄러졌다. 10번 홀에서 버디로 출발한 최경주는 후반 11번 홀(파5), 12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경쟁에서 한 발짝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고, 17번 홀(파4)에서는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순위가 내려앉았다.

최진호는 군 전역 후 복귀한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마지막 홀에서 버디 퍼트를 넣어 1타 차로 우승을 확정지은 최진호는 2년 만에 다가온 이 대회 우승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 이로써 최진호는 2년 만에 SK텔레콤 오픈 타이틀을 탈환하며 통산 7승을 기록하게 됐다.

송영한이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단독 3위, 디펜딩 챔피언 이상희가 최종합계 14언더파로 한민규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gftravel@maniarepor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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