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철은 지난 21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 703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전날 73타로 주춤했던 최민철은 대회 마지막 날 뒷심을 발휘하며 24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톱10 안착에 성공했다.
SK텔레콤 오픈에서 기분 좋은 성적을 올린 최민철은 “1, 2라운드에서도 찬스는 많았는데, 퍼터에서 고전했다. 마지막 날은 샷도 샷이지만 퍼터가 좋아서 분위기를 이끌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최민철은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는 등 다소 기복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에 “중간중간 흔들리는 것이 없지 않아 있었다. 이렇게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 계속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2009년 SKY72투어, KPGA 채린지투어, 아마데미 투어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운 최민철은 2011년 KPGA투어에 데뷔했다. 하지만 매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결국 2016년 시드를 확보하지 못했다.
최민철은 “투어 첫 해를 넘긴 이후 드라이버 입스가 와서 정말 힘들었다. 티샷 자체가 진행이 안될 정도로 심각했다. 문제가 계속 있었는데, 퀄리파잉 토너먼트는 무사히 넘겨서 시드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지난해 시드를 잃었다. 하지만 그 때 연습을 많이 하면서 감을 잡았던 것 같다”며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다고 밝혔다.
최민철은 시드를 잃은 그 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공동 2위로 통과하며 2년 만에 투어에 재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최고 성적(공동 6위)을 기록한 최민철은 “시드를 다시 얻은 후 샷 메이킹 훈련을 많이했다. 샷은 전반적으로 자신있는 상태다. 숏게임 위주로 보완하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며 도약을 예고했다.
이어 “언더파의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면서 기회를 노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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