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남은 25일부터 나흘간 일본 아카야마현 가사오카시의 JFE세토나이카이 골프클럽(파72, 7404야드)에서 열리는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미즈노 오픈(총상금 1억 엔)에 출전한다.
미즈노 오픈 상위 4명은 오는 7월 개막하는 디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에 강경남은 미즈노 오픈에서 상위권에 올라 디오픈 티켓을 손에 넣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경남은 지난해 미즈노 오픈에서 공동 27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첫날 공동 7위로 출발했지만 둘째 날 오버파로 미끄러지며 주춤했다.
JGTO투어 시즌 첫 출발을 공동 11위로 끊었고, 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과 톱5에 각각 한 차례씩 올랐다.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는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강경남은 “계속 성적이 잘 나오고 있는데, 올해 미즈노 오픈에서는 톱5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미즈노 오픈에서 적어도 톱5 안에 들면 디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경남은 “사실 대회 마지막 날 잘 안 풀려서 기대를 많이 안하고 쳤다. 잘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좋은 기운을 받았는지 최종 라운드 4번 홀(파3, 170야드)에서 홀인원이 나왔다. 그날 순위도 많이 끌어올렸고 또 ‘일본이 나랑 맞나? 홀인원을 2년 사이에 벌써 3번이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올 시즌 일본투어에서 강경남의 목표는 첫 승이다. 한국무대에서 통산 9승을 올린 강경남은 아직 일본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강경남은 “일단 첫 승이 목표다. 기회가 되면 JT컵에 출전하고 싶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JT컵은 상금랭킹 상위 30위까지 나갈 수 있는 대회인데, 이 대회에 출전해서 일본에 완벽하게 적응한 해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경남은 상금왕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2004년 KPGA투어에 데뷔해 2006년 상금왕에 오른 강경남은 “일본에서도 상금왕 욕심은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한 두 가지 정도 보완을 해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점점 그에 맞게 다가가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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