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엽은 25일 전북 장수군 장수리조트 사과, 나무 코스(파72, 7050야드)에서 치러진 2017 카이도 시리즈 2017 카이도 드림 오픈(총상금 3억원) 1라운드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했다. 홀인원으로 기분 좋게 대회 1라운드를 치른 이상엽은 이글(홀인원)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합계 3언더파를 기록했다.
10번 홀에서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한 이상엽은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샷 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쾌조의 샷 감을 뽐냈다. 이어 15번 홀(파4)에서 곧바로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으며 주춤했지만 남은 전반 3개 홀에서 침착하게 파세이브를 기록하며 기세를 유지해나갔다.
지난해 무명에 가까웠던 이상엽은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베테랑 황인춘(42)을 한 홀 차로 꺾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우승 이후 그 해 7개 대회 중 전북오픈에서 9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으로 특별한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역시 4개 대회에서 2번의 컷 탈락을 비롯하여 톱25에서도 이름을 찾을 수 없었던 이상엽은 홀인원의 행운을 앞세워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한편, 이번 시즌 5개 대회째를 치르고 있는 KPGA에는 벌써 5개의 홀인원이 기록됐다. 이번 시즌첫 홀인원의 주인공은 박일환(25, JDX멀티스포츠)이다. 박일환은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3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어 두 번째 대회인 카이도 시리즈 전남오픈 2라운드에서는 이택기(25, 제이준코스메틱)와 박성필(46)이 각각 7번 홀(파3)과 11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네 번째 홀인원의 주인공은 정한밀(26, 삼육식품)로 SK텔레콤 오픈에서 준우승 상금과 맞먹는 1억원 상당의 외제차가 홀인원 부상으로 걸린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성공하며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역대 KPGA 한 시즌 최다 홀인원은 2013년에 기록된 13개다. 이번 시즌 아직 59개의 라운드가 남아있는 만큼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역대 최다 홀인원 기록은 쉽게 깨질 것으로 예상된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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