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 자정(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을 치른다.
4승2무3패로 이란(6승3무.승점21)에 이어 A조 2위에 올라있는 한국이지만 우즈베키스탄전의 결과에 따라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되는 4위까지도 밀려날 수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4위로 밀린 우즈베키스탄 역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한국을 23년 만에 꺾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고 있다.
수비가 단단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한국은 반드시 골문을 열어야 한다. 수비가 약한 약점을 딛고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그렇다면 우즈베키스탄이 안방에서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단점이 드러난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경기가 필요하다.
우즈베키스탄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경기를 분석한 신문선 명지대 기록전문대학원 교수는 “수비 라인이 낮고 3선의 밸런스가 안정돼 실점이 적다”면서 “공이 있는 지역의 수비가 촘촘해 상대 공격수가 공을 잡기 어렵게 만드는 원-사이드 컷(one-side cut) 방식의 수비를 사용한다. 수비 시스템이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안방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우즈베키스탄의 공세에 당할 경우 패배가 유력한 만큼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빈틈을 노릴 필요가 있다. 더욱이 평소 수비적으로 경기하던 우즈베키스탄이 공격적으로 나설 경우 평소 보이지 않던 ‘구멍’은 평소와 달리 더 크게 드러날 수 있다.
신 교수는 “볼 배급을 맡는 아흐메도프의 경기 초반 위치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운영의 흐름을 예상할 수 있다”면서 “제파로프가 나이는 많아도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에서는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득점 기회 창출과 측면 크로스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흐메도프와 제파로프가 이끄는 우즈베키스탄과 초반 허리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한 신문선 교수는 “공중볼 장악 능력이 떨어지는 상대 중앙수비수의 약점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타겟형 스트라이커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경기”라고 덧붙였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