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현주엽 감독은 프로 사령탑으로 첫 시즌을 준비하면서 포인트가드로 김시래와 정성우를 고루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공격은 단연 김시래가 앞서지만, 악착 같은 수비는 정성우가 위였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정성우의 비중이 확 줄었다.
정성우의 자신감이 떨어진 탓이다. 덕분에 김시래의 부담이 커졌다. 김시래는 평균 31분7초를 소화했다.
현주엽 감독은 " 비 시즌 때 김시래와 정성우의 비중을 비슷하게 뒀다"면서 "정성우가 들어오면 수비가 가능하고, 궂은 일을 해줬다. 공격은 김시래가 나았다. 비중이 절반 정도였는데 시즌 시작 후 정성우의 자신감이 떨어졌다. 그래서 김시래에게 비중이 쏠렸다"고 설명했다.
15일 열린 전자랜드전. 김시래와 김종규가 대표팀 차출로 빠진 후 첫 경기였다. 결과는 77-79 2점 차 석패.
현주엽 감독의 위안은 정성우였다. 정성우는 26분56초를 뛰면서 8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로채기도 2개. 무엇보다 3쿼터 전자랜드 단신 외국인 선수 조쉬 셀비를 틀어막았다.
현주엽 감독도 "정성우가 나아진다면 김시래가 돌아왔을 때 가드진 운용이 편해질 것"이라면서 "이렇게만 해주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창원=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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