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16일 오후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한때 14점차로 앞서나갔다. 전반전은 48-37, 11점차로 끝났다.
오리온은 3쿼터부터 저력을 발휘했다. 버논 맥클린과 드워릭 스펜서의 득점이 내외곽을 뜨겁게 달궜고 최진수도 득점 공세에 가담했다. 반면, 삼성은 3쿼터와 4쿼터 첫 5분까지 약 15분동안 실책 12개를 범하며 상대에게 반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삼성 베테랑들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4쿼터 첫 5분동안 6개의 실책을 기록한 삼성은 놀랍게도 마지막 5분동안 단 1개의 실책도 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문태영의 득점 이후 그의 친형 문태종이 3점을 넣어 오리온에게 81-80 리드를 안겼다. 삼성은 곧바로 반격했다. 김동욱이 라틀리프의 앨리웁 레이업을 어시스트했고 김태술은 맥클린의 타이밍을 빼앗는 감각적인 레이업으로 연속 득점을 해냈다.
84-81로 앞서나간 삼성은 맥클린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지만 이관희가 과감한 돌파와 중거리슛으로 귀중한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어 문태영이 자유투 1개를 추가했다. 라틀리프는 종료 47.4초를 남기고 팁인 득점을 올려 스코어를 89-83으로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오리온을 91-86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7승7패를 기록했다. 오리온(3승11패)은 5연패 늪에 빠졌다.
잠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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