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도통신 등 25일 일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빙상연맹은 하뉴가 평창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출전권 3장 중 1장을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하뉴는 우노 쇼마, 다나카 게이지와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
하뉴는 2014년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세계 랭킹 1위다. 잘 생긴 외모까지 대회에 나설 때마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닌다. 지난 2월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때도 수천 명의 일본 팬들이 몰렸다.
다만 일본연맹의 규정에 따라 세계 랭킹 등 다른 기준들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걸림돌은 없어진 셈이다.
그러나 하뉴가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부상으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데다 쿼드러플 점프의 귀재 네이선 천(미국) 등 강력한 경쟁자들의 도전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하뉴의 출전으로 평창올림픽은 흥행에서 한시름 덜게 됐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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