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은 토트넘 경기를 분석하면서 힌트를 얻었다. 해답은 손흥민을 더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었다. 손흥민을 투톱에 세웠고, 11월 콜롬비아, 세르비아와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살아났다.
손흥민은 현 대표팀 최고의 선수다. 한국과 맞붙는 F조 독일, 멕시코, 스웨덴의 경계 대상 1호도 단연 손흥민이다. 그만큼 활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
신태용 감독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포체티노 감독을 직접 만나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할지 이야기도 나눴다"면서 "포체티노 감독도 처음 손흥민이 토트넘에 와서 고생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굉장히 좋아졌고 공격에서 원톱도 설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이 다쳤을 때 손흥민을 원톱에 세웠는데 잘 해줬고, 이겼다고 힌트를 줬다. 원톱도 될 수 있고, 투톱, 또 사이드도 겸비할 수 있으니 그런 부분도 생각해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예정된 만남은 아니었다. 신태용 감독이 직접 토트넘 훈련장을 찾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3일 스완지시티전이 끝난 뒤 이동해 다음 날 아침 훈련장을 방문했다.
신태용 감독은 "전혀 예정된 일은 아니다. 마지막을 토트넘 훈련장을 보고 싶어서 미팅을 잡았는데 다행히 스완지시티전이 끝나고 밤에 4시간 차를 타고 가 아침 일찍 토트넘 훈련을 봤다"면서 "포체티노 감독이 환대해줬고, 같이 이야기도 했다. 미팅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에 가서 가장 많이 만난 선수다. 3번 정도 만나서 밥도 먹고, 직접 훈련장에 가 포체티노 감독, 손흥민과 대화도 많이 나눴다"면서 "손흥민도 내가 직접 찾아와 팀 감독과 대화도 나눠서 자기도 힘이 난다고 했다. 덕분에 그런 골도 넣지 않았나 싶다"고 웃었다.
인천공항=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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