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 컬링 대표팀은 10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3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들은 모두 평창에서 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한다.
김민정(37) 감독을 비롯해 스킵(주장) 김은정(28), 김경애(24·서드), 김선영(25·세컨드), 김영미(27·리드), 김초희(22·후보)로 꾸려진 여자 대표팀은 2014 소치 대회 이후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여자 대표팀은 동계체전을 포기하고 올림픽 준비에 열중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라이언 프라이(캐나다)를 초청해 여러 부분을 지도받았다.
김민정 코치는 "동계체전 컬링 종목은 동호인이 많이 출전하고 올림픽과 달리 토너먼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표팀 경기력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불참했다"며 "라이언 프라이를 통해 직접 경기를 뛰면서 느낀 부분과 멘탈,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남자 대표팀은 오히려 여자 대표팀에 쏠린 관심 덕분에 부담감이 적다고 웃음을 지었다. 주장 김창민은 "여자 팀이 많은 집중을 받고 있어 우리는 부담감이 별로 없다"면서 "부담감이 적기 때문에 우리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그랜드슬램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오면 적응 훈련을 진행한 뒤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다. 헛된 꿈도 아니다. 김 코치는 "우리의 경쟁상대는 스위스-스웨덴-캐나다-스코틀랜드다. 특히 스코틀랜드를 상대로는 항상 좋은 결과를 얻어왔다"고 강조하고 "이번에도 스코틀랜드를 비롯해 강력한 경쟁자들을 넘고 메달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분명 해낼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천=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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