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이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청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의 꿈을 이뤘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세계랭킹 97위, 미국)을 세트 스코어 3-0(6-4, 7-6<7-5>, 6-3)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의 다음 상대는 누가 될까. 남자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로저 페더러(2위, 스위스)와 정현의 사상 첫 맞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
페더러는 '테니스 황제'로 불리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역대 그랜드슬램 최다 타이틀 보유자다. 호주 오픈에서 2017년 대회를 포함해 다섯 차례나 정상에 올랐고 윔블던 8회, US오픈 5회, 프랑스 오픈 1회 등 총 19개의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페더러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무려 237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해 역대 최장 세계랭킹 1위 기록도 갖고 있다. 현재 만 37세로 적잖은 나이지만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정현의 세계랭킹은 58위. 페더러는 물론이고 3년 전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던 베르디흐와 비교할 때 이름값 면에서는 둘 다 벅찬 상대다. 하지만 정현은 대회 3회전에서 세계랭킹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었고 16강전에서는 전 세계랭킹 1위이자 현 14위인 노박 조코비치를 누르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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