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는 27일 "왕웨이중과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NC는 왕에이중의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왕웨이중은 신체 조건(키 188㎝, 몸무게 83㎏)이 뛰어난 왼손 강속구 투수다. 19세였던 2011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해 미국에 진출했다. 그리고 2014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NC 유영준 단장은 "우리는 왕웨이중이 성장하는 과정을 꾸준히 지켜봤다"면서 "'젊고 새로운 도전'이라는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선발기준에 맞춰 함께 할 시기가 왔다고 판단했다"고 영입 과정을 설명했다.
유 단장은 이어 " 무대의 경험을 갖춘 강력한 왼손 투수의 등장에 기대가 크다"면서 "아울러 KBO리그가 아시아 야구와의 문호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NC 소속으로 KBO리그에서 뛰게 된 왕웨이중은 "대만 출신의 첫 KBO리그 선수라는 사실이 내게 매우 특별하다"면서도 "그렇지만 동료와 팀, 그리고 팬을 위해 열심히 던져야 한다는 점에서는 야구가 다르지 않다. 다이노스가 강한 팀인데 내 역할이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왕웨이중은 한국에서 메디컬체크를 마쳤으며 30일 NC 선수들과 함께 미국 전지훈련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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