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 6816야드)에서 치러진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포터는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6년 만에 값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종라운드에서는 왼손 황제 필 미컬슨(미국)이 5타를 줄이며 합계 14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체즈 리비(미국)은 4타를 줄이며 2개 대회 연속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전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배상문(32)이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한 배상문은 합계 9언더파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전역 후 PGA투어에 복귀해 출전 대회에서 연속해서 컷탈락의 수모를 안았던 배상문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꾀하고 있다.
맏형 최경주(48) 역시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최경주는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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