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 이전, 올 시즌 3승을 포함 톱10에 무려 16번 자리하며 맹활약을 펼친 쭈타누깐은 마지막 대회에서도 톱5에 자리하며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총 상금 274만 3949달러(한화 약 30억원)를 기록하며 상금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 역시 2위 이민지를 119만 달러 차로 따돌렸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69.415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이민지는 69.747타로 2위에 그쳤다.
이어 올 시즌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쭈타누깐은 ANA인스퍼레이션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는 등 톱5에 3차례 이름을 올리며 5대 메이저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도 수상했다.
또 톱10에 17번 이름을 올리며 톱10 피니시률61%를 기록하며 최다 톱10까지 확정했다.
또한 상은 없지만 다승 1위(3승 박성현과 공동), 올해 버디를 470개 낚으며 버디퀸,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사상 첫 전관왕 쭈타누깐은 "기분이 매우 좋다. 내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미 많은 것을 이뤄서 그 이상은 생각하지 못해 믿을 수 없다"고 했다.
행복함도 잠시 쭈타누깐은 "여전히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하며 "올해 내 목표는 경기 중에 내 스스로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이었지만 모든 대회에서 그렇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스스로에게 좋은 이야기를 한 적도 많지만 절반 정도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올해 100%를 다 하지 못한 만큼, 내년에는 많이 좋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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