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일본 에히메현 에리엘 골프클럽에서 JLPGA 엘리에르 여자오픈 3라운드가 치러졌다.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출발한 신지애는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주춤했지만, 3라운드에서 다시금 공동 2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한 신지애는 6타를 줄였고, 중간합계 14언더파, 선두 모리타 하루크(중국)에 1타 차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사상 첫 3개 투어 상금왕에 도전하고 있는 신지애는 이번 대회 우승이 절실하다.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이달 초 까지 상금 랭킹 1위로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가는 듯 싶었지만, 스즈키 아이(일본)의 추격이 거셌다.
스즈키 아이는 최근 3주 연속 우승으로 단숨에 신지애를 역전했다.
신지애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이어 JLPGA투어 상금왕까지 차지하며 사상 첫 3개 투어 상금왕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활약했다. 배선우와 이민영이 중간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하며 신지애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으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뜨거운 샷 감을 선보이고 있는 스즈키 아이도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스즈키 아이는 중간합계 13언더파, 선두와 2타 차 공동 7위로 4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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