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디아너스골프장(파72)에서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이 막을 내렸다.
지난 29일 막을 올린 이 대회는 대회 첫 날 포볼(각자의 공으로 플레이 후 더 좋은 스코어를 기록)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고, 팀KLPGA는 3승 1무로 승점 3.5점을 기록하며 팀LPGA를 1점 차로 따돌렸다.
대회 최종일은 싱글 매치플레이로 승부가 결정됐다.
총 12조의 경기 중 팀KLPGA는 7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승점 7.5점을 더하며 최종합계 15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팀KLPGA는 2017년 첫 승 이후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첫 출전에도 맹활약을 펼친 선수는 슈퍼루키 임희정이다. 2019시즌 메이저 대회 1승 포함 총 3승을 챙긴 임희정은 이번 대회에서도 3일 연속 승리했는데, 싱글 매치에서는 호주 교포 이민지를 상대로 승점을 챙겼다.
이번 대회는 승패와 상관없이 각 팀 1명씩 MVP를 선정했다. 팀 KLPGA의 MVP는 김아림이 차지했다. 지난해 첫 출전 당시 3전 전승을 거뒀던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역시 3전 전승을 차지하며 MVP를 획득했다.
팀LPGA의 MVP는 이정은6가 차지했다. LPGA신인왕 수상자 이정은6는 마지막날 KLPGA신인왕 조아연과의 싱글매치에서 승점 1점을 챙기는 등 이번 대회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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