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호주 멜버른의 로얄 멜버른 골프장에서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유럽제외)의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셋째날 경기가 치러지고 있다.
대회 셋째날 오전에 치러진 포볼 경기에서 임성재는 에이브라함 앤서(멕시코)와 한 조로 미국팀의 쟨더 셔플리-패트릭 캔틀레이를 상대했다.
첫 날 포볼 경기에서 승점을 따낸 임성재는 둘째날 포섬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셋째날 오전 포볼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면서 3경기에서 승점 총 2.5점을 획득했다.
임성재와 호흡을 맞춘 앤서의 경우 3경기 연속 승리하면서 앤서와 임성재는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는 "단장 어니 엘스(남아공)이 조금 더 집중해서 포볼 경기에서 우리팀이 계속해서 리드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했다"고 하며 "그 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집중이 잘되고, 매 홀 매 홀 긴장이 안늦춰졌다. 계속 최대한 집중하면서 쳤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임성재는 호흡을 맞춘 앤서에 대한 칭찬도 더했다. 임성재는 "초반부터 앤서의 활약이 좋았다. 3번 홀의 경우 라이가 거의 기역자 훅라이였는데, 정말 어려운 퍼트를 넣어줬다"고 하며 "또한 찬스마다 잘 해줘서 너무 고맙고, 나역시도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서로 '힘내서 계속가자'고 이야기를 나눴던 것이 서로에게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오전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1승 1무 1패를 기록중인 안병훈은 오후조에서 호아킨 니만(칠레)과 함께 토니 피나우, 매트 쿠차를 상대하고 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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