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이아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 코스(파72, 7698야드)에서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이 막을 올린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무려 7승을 기록하고 있다. 대회가 치러지는 토리 파인스에서는 2008년 US오픈까지 무려 8승을 기록했다. 자신의 우승 텃밭인 셈이다.
이후 12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모습을 드러냈고,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팀 단장과 선수 역할을 겸임하며 미국팀의 승리도 이끌었다.
최근 7년 간 토리파인즈에서 우승컵이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지만, 최근 다시 부활했다는 것에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동반플레이어는 신예 콜린 모리카와와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존 람(스페인)이다. 두 선수 모두 최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함께 우즈의 애정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다.
우즈와 함께 2020년 첫 우승 사냥에 나서는 선수들의 명단도 화려하다.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3위 존 람(스페인)이 우승에 도전하며 지난해 우승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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