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01082356017375e8e94108722362204159.jpg&nmt=19)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제임스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선수들이 경기를 계속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NBA는 3월 11일 대유행으로 인해 운영을 중단한 최초의 메이저 스포츠 리그였으며, 리그가 언제 재개될지 아직 불투명하다.
제임스는 "시즌을 취소하고 싶어하는 집행부와 에이전트에 대한 몇 가지 보고를 들었다"며 "그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 내가 아는 누구도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안전해지면 우리는 시즌을 끝내고 싶다. 나는 준비가 되었고 우리 팀은 준비되었다. 누구도 취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제임스와 레이커스는 지난달 리그가 막을 내린 서부 콘퍼런스에서 49승14패로 최고 기록을 세웠고,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수상할 수 있는 우승 후보 명단에 포함되었다.
한편 CNBC는 이날 여러 임원과 대리인을 인용해 구단주들이 책임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현 시즌 포기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서부 콘퍼런스 팀이 이번 시즌에 이미 약 5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더 이상 시즌을 재개할 동기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 감독 스티브 커는 소속팀이 경기를 계속할 동기가 없는 것처럼 느낀다고 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5승50패로 NBA 최악의 기록을 올렸는데 드래프트순위에서 1순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커는 "재미있는 시기에 NBA 중지가 왔다 . 팀 순위에서 어느 위치에 서느냐에 따라 정말 차이가 났다"며 " 플레이오프 사냥이 한창인 다른 팀 코치들과 얘기를 나눴다. 필사적으로 소속팀과 연락을 취하려고 애쓰고, 일부는 훈련진과 함께 줌(Zoom) 단체 운동을 하기도 하고, 선수들이 촬영할 수 있는 곳을 향해 발굽을 찾으려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다르다. 우리 팀에게는 시즌이 끝난 느낌이다"고 말했다.
한편 NBA 커미셔너 애덤 실버는 " 건강성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 게임이 진행되는 것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 시점에서는 2021년경에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실버는 4월 17일 ESPN.com에서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기자들에게 "지금 시점에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정확히 말하기에는 아직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근본적인 원칙이 NBA 선수들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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