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제아 토머스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02095719081735e8e9410872233823235.jpg&nmt=19)
토머스는 최근 미국 CBS와 인터뷰에서 "나는 조던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이 없다"며 "그를 농구 선수로서 존경한다"고 말했다.
나이 60이 가까워진 조던과 토머스의 관계가 새삼스럽게 농구 팬들의 관심사가 된 것은 최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조던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던의 이 말에 대해 토머스는 "나는 그 방송을 보고 매우 놀랐다"며 "나와 조던은 이후 만나 저녁도 함께 먹었고, 그는 내 아이들에게도 매우 잘 대해줬기 때문"이라고 의아해했다.
또 "나는 경기는 코트 안에서만 이뤄진다고 생각했다"며 조던이 경기장 밖에서 자신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했다는 사실에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토머스는 이 인터뷰에서 자신이 상대했던 선수 가운데 조던을 4위로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카림 압둘 자바와 래리 버드, 매직 존슨에 이어 조던을 네 번째로 상대하기 힘들었던 선수라고 밝혔다.
20년 만에 토머스가 생각한 역대 1위가 조던에서 압둘 자바로 바뀌었고, 조던은 4위로 내려간 셈이다.
토머스는 1981년부터 1994년까지 디트로이트에서만 뛴 선수로 1989년과 1990년 두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1990년에는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올스타에도 12차례나 선정됐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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