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자 감독(오른쪽)과 그의 남편이자 전 농구 국가대표 감독 정주현 씨.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03065041071985e8e9410872236217554.jpg&nmt=19)
샹송화장품은 2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옥자 감독의 선임 사실을 발표했다.
숭의여고와 상업은행에서 선수로 활약한 이옥자 감독은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1970년대 한국 여자농구의 스타 플레이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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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한국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이 감독은 이후 태릉선수촌 지도위원을 거쳐 2012년 KDB생명(현 부산 BNK) 지휘봉을 잡았다.
1998년 출범한 국내 여자프로농구에서 여성이 정식 감독이 된 것은 2012년 KDB생명 이 감독이 사상 최초였다.
이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WJBL 아이신 감독을 지낸 이 감독은 2005년 이후 15년 만에 다시 샹송화장품 선수들을 가르치게 됐다.
2020-2021시즌 유일한 한국 사령탑으로 WJBL에서 경쟁하게 된 이옥자 감독은 "주요 선수들의 이적으로 팀이 약해져 다음 시즌 걱정이 크다"며 "그래도 샹송화장품에서라면 선수들과 함께하며 지도자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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