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 전성시 시절의 마이클 조던.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20054418016765e8e9410872236220452.jpg&nmt=19)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네츠의 포워드 마일스 브리지스가 소속 구단 주인인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에게 자신과 1대1 경기를 하자고 밝혔다.
브리지스는 지난 주 ‘페이더웨이 월드’가 지난 2015년 샬럿 선수와 1대1 대결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는 조던의 말을 올리자 이를 본 후 “그럼 한 판 붙자”고 조던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브리지스는 NBA 2년 차 선수로,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7.5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평균 13점을 올렸다.
2013년 당시 50세였던 조던과 1대1 대결을 펼쳤던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는 “정말 힘들었다. 내가 50세 선수에게 졌다. 그는 나의 보스였다. 그는 최고의 선수였다”고 회상했다.
조던은 은퇴 후에도 체력 관리를 철저히 해 가끔씩 벌인 현역 선수들과의 1대1 대결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을 담은 10부작 다큐시리즈 ‘더 라스트 댄스’를 방영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농구팬들은 ‘더 라스트 댄스’를 시청하며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조던의 기량에 다시 한번 놀랐다.
올해로 57세인 조던이 새까만 후배 브리지스의 당돌한 도전을 받아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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