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황제', 조훈현 9단[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04150642061618785c13be8222111204228.jpg&nmt=19)
제20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고 4년 만에 정계에서 반상으로 돌아온 조훈현의 복귀전인 '화려한 귀환, 돌아온 황제 조훈현' 대국은 오는 13일 오후 2시 바둑TV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조훈현은 9살에 입단해 국내 통산 최다 타이틀(160회)과 세계 통산 최다승(1천949승) 기록을 보유한 한국 바둑의 전설이다.
조훈현은 2016년 비례대표(당시 새누리당)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한국기원에 휴직계를 내고 잠시 프로기사직을 내려놨다가 임기 후 돌아왔다.
!['바둑 여제' 최정[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04150842087758785c13be8222111204228.jpg&nmt=19)
최정은 여자기사 최연소(21세 3개월) 및 최단기간(입단 이후 7년 8개월)에 입신(9단)에 올랐으며, 국내 여자기사 최다 타이틀(17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궁륭산병성배·오청원배·천태산배·황룡사배 등 메이저 세계 여자 바둑 대회를 휩쓸고 국내대회인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과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에서도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여자 바둑기사로 입지를 다졌다.
2012년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에서는 15세였던 최정이 조훈현을 꺾고 숙녀팀 우승을 이끌었다.
2013년에는 같은 대회에서 조훈현이 최정을 제압하고 개인 통산 1천900번째 승리를 따냈다.
7년 만에 성사된 두 기사의 대국은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3회로 진행된다.
한국기원과 바둑TV는 팬 초청 공개해설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송에서 대국자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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