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하는 오승환2013년 9월 23일 대구 시민 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전에서 9회 말 등판한 삼성 투수 오승환이 위력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09102202006678785c13be8222111204228.jpg&nmt=19)
6년 동안의 해외 생활을 마친 그는 한국프로야구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모두 마쳤다.
삼성은 9일 대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을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
익숙한 리그, 팀이지만 환경은 많이 바뀌었다.
오승환은 대구 시민구장이 익숙했다. 그러나 삼성은 2016년부터 라이온즈 파크를 홈으로 쓴다.
삼성은 이번 주 홈 6연전(9∼11일 키움 히어로즈, 12∼14일 kt wiz)을 펼친다. 오승환은 홈경기에서 KBO리그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오승환의 KBO리그 마지막 홈 경기 등판은 2013년 9월 2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였다.
오승환의 KBO리그 최근 등판은 2013년 10월 2일 부산 사직 롯데전이다. 오승환은 9일 키움전에서 2천442일 만의 KBO리그 경기 등판을 준비한다.
![마무리하는 오승환2013년 9월 23일 대구 시민 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전에서 9회 말 등판한 삼성 투수 오승환이 위력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09102314022598785c13be8222111204228.jpg&nmt=19)
신인이던 2005년 4월 27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개인 첫 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2013년 9월 24일 인천 SK 와이번스전까지, 총 277세이브를 거뒀다. KBO리그 개인 최다 기록이다.
2014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오승환은 2년 동안 80세이브를 챙겼다.
2016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총 42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동일한 리그에서 만든 기록이 아니다"라고 손을 내젓지만,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거둔 그는 1세이브를 추가하면 400세이브를 채운다.
일단 복귀전은 라이온즈 파크 첫 등판에 의의를 둘 것으로 보인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오승환이 복귀전은 편안한 상황에서 치르는 게 좋을 것 같다. 팀이 여유 있게 앞선 상황에서 등판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허 감독은 "불펜 투수는 자신이 몇 회에 등판하는 걸 예측할 수 있는 게 가장 좋다"며 오승환이 경기 감각을 되찾으면 '9회에 등판하는 투수'로 고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8월 삼성과 계약하고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오승환은 마운드에 설 날을 기다렸다.
오승환은 콜로라도 소속이던 2018년 5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오승환의 불펜피칭, 라이브 피칭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구위는 20대 때와 다르지 않다"고 했다.
오히려 국외리그 진출 전 직구 구사율이 90%에 달했던 오승환은 일본, 미국을 거치며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를 연마하고 변화구 구사율을 높이며 '다양함'까지 갖췄다.
KBO리그 개인 통산 평균자책점 1.69의 엄청난 안정감을 자랑하는 '끝판대장' 오승환이 라이온즈 파크 불펜에서 몸을 푼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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