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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7월2일 경기종합] 박병호, 홈런포 2방으로 5타점…키움, 두산에 역전승 ...NC 알테어 4타점 폭발, 1위 수성

2020-07-02 23:14:22

  • 박병호(키움)가 홈런포 2방으로 5타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KBO 개인통산 299호를 기록했다. NC 알테어는 4타점을 폭발, 팀이 1위를 수성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KIA 이민우는 6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고 이틀 연속 한화를 제압했다. kt는 장성우의 결승타로 LG에 연장 접전끝에 승리했다. 삼성은 구자욱의 쇄기 3범포로 SK 3연정을 모두 싹쓸이 했다.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키움 박병호가 2점 홈런을 친 뒤 홈인하고 있다. 멀티홈런으로 박병호는 KBO리그 개인 통산 300홈런 기록에 1개만 남겨두게 됐다.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키움 박병호가 2점 홈런을 친 뒤 홈인하고 있다. 멀티홈런으로 박병호는 KBO리그 개인 통산 300홈런 기록에 1개만 남겨두게 됐다.


두산 베어스 7-10 키움 히어로즈(고척경기)

박병호가 첫 홈런을 쳤을 때, 키움 히어로즈는 추격할 힘을 얻었다. 두 번째 홈런이 터지자, 승리를 확신했다.

키움은 2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10-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박병호는 2-7로 뒤진 4회 말 추격을 알리는 3점포를 쏘아 올렸고, 8-7로 근소하게 앞선 7회 말에는 승기를 굳히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가 분위기를 바꿨다. 박병호는 4회 1사 1, 2루에서 두산 우완 홍건희의 시속 147㎞짜리 직구를 걷어 올려 왼쪽 담을 넘겼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힘을 얻은 키움은 5회 김규민의 볼넷과 서건창의 우월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하성의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7-7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는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좌타자 서건창이 좌완 권혁을 공략해 우월 3루타를 쳤다. 서건창의 개인 50번째 3루타(KBO 역대 9번째)였다. 서건창이 김하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키움은 8-7로 앞섰다.

1점으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이정후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박병호는 두산 우완 윤명준의 시속 123㎞ 커브를 통타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커다란 아치를 그렸다.

이날 박병호는 5타수 3안타(2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 마무리 조상우는 9회 2사 1루에서 서건창의 포구 실책으로 경기가 끝나지 않고, 포수 이지영이 마운드 방문 횟수를 넘겨 박동원으로 교체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박건우를 삼진 처리하며 세이브(12개째)를 챙겼다.

2위 키움은 주중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둬 3위 두산과의 격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경기. 4회말 무사 1루에서 NC 알테어가 우월 선제 2점 홈런을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며 홈인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경기. 4회말 무사 1루에서 NC 알테어가 우월 선제 2점 홈런을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며 홈인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 롯데 자이언츠 7-9 NC 다이노스(창원경기)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첫 '낙동강 더비'를 위닝시리즈로 이끌었다.

NC는 2일 창원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9-7로 승리했다.

지역 라이벌 롯데와의 시즌 첫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둔 NC는 단독 선두를 지키며 고공비행을 계속했다.

NC 승리의 주역은 외국인 타자 에런 알테어였다.

4번 타순에 배치된 알테어는 시즌 14호인 2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NC 타선을 이끌었다.

NC가 4회말 알테어의 2점 홈런으로 앞섰고 롯데는 5회초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NC는 공수 교대 후 상대 실책 속에 또 알테어가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3점을 추가, 5-1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초 반격에서 한동희가 2점 홈런을 날렸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정훈과 손아섭이 연속 2루타를 치며 3득점, 6-5로 역전했다.

하지만 허문회 롯데 감독의 기쁨은 잠시였다.

NC는 6회말 1사 2, 3루에서 대타 양의지가 중전안타를 날려 7-6으로 재역전했다. NC는 7회에도 권희동의 2루타와 노진혁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9-6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야수의 도움을 받지 못한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4⅔이닝 동안 7안타로 5실점(2자책)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이민우가 투구하고 있다.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이민우가 투구하고 있다.


■ 한화 이글스 1-7 KIA 타이거즈(광주경기)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를 물리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KIA는 홈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한화에 7-1로 완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승수를 추가한 5위 KIA는 이날 패한 4위 LG 트윈스에 0.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최하위 한화는 또 4연패를 당하며 부진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KIA는 2회말 2사 1루에서 한승택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한화는 3회초 정진호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려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KIA는 5회말 1사 1, 3루에서 최형우의 2루타에 이어 나지완과 유민상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3득점, 4-1로 앞섰다.

6회에는 1사 1루에서 김선빈의 2루타와 최형우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6-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IA는 8회에도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뒤 최형우의 병살타 때 1점을 보탰다.

전날 끝내기 안타를 날렸던 KIA 나지완은 이날도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KIA 선발로 나선 이민우는 6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4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5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의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는 5⅓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6실점 해 교체됐다.

삼성 구자욱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 구자욱 [연합뉴스 자료사진]


■ SK 와이번스 2-6 삼성 라이온즈(대구경기)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와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대구경기에서 SK를 맞아 구자욱의 통렬한 3점 홈런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둔 6위 삼성은 5위 KIA 타이거즈를 1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다.

9위로 처진 SK는 또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원태인과 이건욱의 선발 대결에서 삼성 타선의 집중력이 앞섰다.

삼성은 3회말 2사 후 김상수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와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이원석이 2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SK는 4회초 제이미 로맥이 좌전안타를 치자 최정이 좌익 선상 2루타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다. 2사 후에는 최준우가 우익 선상 2루타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공수 교대 후 김동엽의 2루타에 이어 김상수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다시 3-2로 앞섰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삼성은 7회말 김상수가 내야안타, 박해민은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은 뒤 구자욱이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를 갈랐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을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SK 이건욱은 4⅔이닝 동안 8안타와 볼넷 4개로 3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안타 치는 장성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타 치는 장성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 kt wiz 4-3 LG 트윈스(잠실경기)

kt wiz가 장성우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연장 접전 끝에 눌렀다.

kt는 잠실경기에서 LG를 4-3으로 제압했다.

kt는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초 1사에서 강백호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다.

LG는 투수를 최성훈에서 송은범으로 교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t는 대타 문상철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박경수가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홈에서 접전이 벌어졌고,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으나 비디오 판독 이후 판정은 아웃으로 뒤집혔다.

하지만 kt는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장성우가 중전 안타로 이번에는 2루 주자 문상철을 여유 있게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는 연장 10회 말 선두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좌중간 안타로 불씨를 살렸다.

kt는 주권을 내리고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했다.

김재윤은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나머지 두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고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kt는 9회 말에 등판한 주권이 시즌 3승(1패)째를, 김재윤이 시즌 6세이브(1승 3패)째를 따냈다.

이로써 kt는 LG와의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4위 LG는 2연패에 빠지며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가 반 경기 차로 좁혀졌다.

kt는 1회 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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