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반대 운동 펼친 MLS 흑인선수들.[AF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7092230240142836a83130ca211209232108.jpg&nmt=19)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침묵도 폭력이다'(Silence is violence), '흑인임이 자랑스럽다'(Black and proud) 등의 문구가 적힌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가 새겨진 마스크를 쓴 채 경기장에 등장했다.
그라운드를 둘러싼 이들은 침묵 속에 8분 46초간 주먹 쥔 오른손을 높이 들어 올렸다. 8분 46초는 5월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당시 경찰의 무릎에 목 부위를 눌린 시간이다.
이날 퍼포먼스에 참여한 선수들은 '변화를 위한 흑인 선수들의 모임'(Black Players for Change·BPC) 멤버들이다.
BPC는 선수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축구계 안팎의 제도적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모임으로 MLS 흑인 선수들 170여명이 속해 있다. 'MLS 흑인 선수 연합'(Black players coalition of MLS)에서 최근 이름을 바꿨다.
BPC의 일원인 토론토 FC 수비수 저스틴 모로는 이날 "이 운동은 인권과 평등을 위한 것이며 인종차별과 싸우는 전 세계의 형제·자매들과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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