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반대 운동 펼친 MLS 흑인선수들.[AF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7092230240142836a83130ca211209232108.jpg&nmt=19)
미국 CNN 방송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 인터 마이애미의 경기에 앞서 MLS의 흑인 선수 100여명이 그라운드에 모여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침묵도 폭력이다'(Silence is violence), '흑인임이 자랑스럽다'(Black and proud) 등의 문구가 적힌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가 새겨진 마스크를 쓴 채 경기장에 등장했다.
올랜도 시티와 인터 마이애미 선수들도 같은 시간 센터 서클에서 무릎을 꿇고 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퍼포먼스에 참여한 선수들은 '변화를 위한 흑인 선수들의 모임'(Black Players for Change·BPC) 멤버들이다.
BPC는 선수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축구계 안팎의 제도적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모임으로 MLS 흑인 선수들 170여명이 속해 있다. 'MLS 흑인 선수 연합'(Black players coalition of MLS)에서 최근 이름을 바꿨다.
BPC의 일원인 토론토 FC 수비수 저스틴 모로는 이날 "이 운동은 인권과 평등을 위한 것이며 인종차별과 싸우는 전 세계의 형제·자매들과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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