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일(한국시간) “10월 29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예정이던 WGC HSBC 챔피언스를 정상적으로 열기 위해 다른 투어들이나 국제단체, 중국 정부와 골프협회 등과 함께 노력했으나 대회를 열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최근 10월에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차례로 열렸던 PGA 투어와 WGC 대회 등의 ‘아시안 스윙’이 올해는 열리지 못하게 됐다.
HSBC 챔피언스는 2005년 창설됐으며 2009년부터 WGC 대회로 진행돼왔다.
1년에 네 차례 열리는 WGC는 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샤인 투어, 호주 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출전하는 선수들의 세계 랭킹이나 총상금 규모 등에서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함께 4대 메이저 다음 등급의 대회들로 인정받는다.
한편, 10월로 예정됐던 미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대회도 취소됐다.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