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골대를 소독하는 장면.[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918092650040824fed20d304222111204228.jpg&nmt=19)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독일 아마추어 축구팀인 SG 립도르프/몰첸Ⅱ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그라운드에서 상대팀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려고 7명의 선수만 출전시켜서 0-37로 졌다”고 보도했다.
립도르프/몰첸Ⅱ는 독일 니더작센주 윌첸을 연고로 하는 클럽으로 독일 축구 시스템의 11부리그에 속해 있다.
립도르프/몰첸Ⅱ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홀덴스테트Ⅱ 선수들이 직전 경기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과 접촉해서다.
당시 경기에 나섰던 홀덴스테트Ⅱ 선수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립도르프/몰첸Ⅱ 선수들은 불안감을 느꼈다.
립도르프/몰첸Ⅱ 선수들은 경기 포기를 원했지만 200유로(약 28만원)의 벌금을 내야 하는 상황에 몰리자 자원한 7명의 선수만으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그는 “경기가 시작된 뒤 우리 선수가 상대방에게 패스했고, 우리 선수들은 그저 걸어 다녔다”라며 “상대팀은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SG 립도르프/몰첸Ⅱ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상대팀 선수들과 2m 거리두기를 실천했고, 홀덴스테트Ⅱ 선수들은 무려 37골을 쏟아부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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