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민은 6-3으로 앞선 9회말 만루 위기에 마운드에 올라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2000년 이승호 이후 26년 만의 신인 데뷔전 세이브이자 롯데 구단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역대 네 번째 '신인 데뷔전 세이브'이기도 하다.
박정민은 경기 후 "후회 없이 가자는 마음으로 던졌고, 영점이 잡히면서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승부했다"며 "야구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김태형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고 감독은 그를 올 시즌 '히트상품'으로 지목했다.
최고 시속 150km 직구·체인지업·슬라이더를 갖춘 박정민은 2005년 오승환 이후 21년 만의 '대졸 1년차 신인왕'이라는 타이틀에도 도전한다.
최근 9년간 신인왕이 고졸 선수 차지였다는 점에서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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