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티칸 대변인 마테오 브루니는 26일(한국시간) “교황은 지난 몇 년 동안 애정을 갖고 마라도나를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고 말했다.
마라도나는 교황 프란치스코가 라틴 아메리카 최초의 교황으로 선출된 2013년 이후 바티칸에서 여러 차례 교황을 알현했다.
마라도나는 이때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내 모든 애정을 담아 세상의 평화를 기원한다”라고 적은 봉헌 유니폼을 교황에게 준 것으로 전해졌다.
마라도나는 바티칸 라디오에 출연해 “전쟁을 볼 때, 죽은 자를 볼 때 우리 모두는 무언가를 느낀다. 이 경기는 우리 축구 선수들이 평화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편견을 없애게 할 것이다. 축구는 소총 100 개 이상의 가치가 있다”라고 말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산 로렌조 축구팀의 영렬한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바티칸 뉴스 웹 사이트는 마라도나를 소개하는 첫 페이지에 그를 ‘축구의 시인’이라고 불렀다. 그러면서, 마라도나는 “비범한 선수지만, 연약한 남자”라고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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