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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바꾸자고?' LG 팬들, 치리노스 '최악투'에 '조바심'..."정으로 재계약했나? 제2의 켈리 되나" 우려, 이제 첫 등판, 기다려야

2026-03-29 06:49:44

요니 치리노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요니 치리노스 [연합뉴스 자료 사진]
LG 트윈스의 2026시즌 개막전 패배 후폭풍이 거세다. 그 중심에는 단 1이닝 만에 무너진 외국인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가 있다. 지난해 13승을 거두며 통합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던 그였기에, 이번 개막전의 충격적인 부진은 일부 성미 급한 팬들 사이에서 조기 교체론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치리노스는 28일 잠실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 동안 6피안타 6실점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기고 조기에 강판당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급격히 흔들리며 6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한 장면은 압권이었다. 주무기인 싱커의 구속은 평소와 다름없었으나 제구가 높게 형성되며 상대 타자들의 먹잇감이 됐다.

경기가 끝난 뒤 LG 팬 커뮤니티는 들끓었다. "지난해 성적에 취해 정으로 재계약한 것 아니냐", "구위가 떨어진 것을 보니 제2의 케이시 켈리 사례가 반복될까 두렵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쏟아졌다. 특히 켈리가 구위 저하로 고전하다 교체되었던 기억이 선명한 팬들에게는 치리노스의 이번 투구가 단순한 컨디션 난조 이상의 신호로 읽히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현장과 전문가들의 시각은 아직 신중하다. 이제 막 시즌의 뚜껑을 열었을 뿐이며, 기온이 낮은 초봄 날씨와 개막전이라는 특수 상황이 투구 메커니즘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 경기로 선수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것이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왕좌를 지켜야 하는 LG 입장에서 1선발의 부진은 뼈아픈 대목이다. 과연 치리노스가 다음 등판에서 팬들의 조바심을 잠재우고 '우승 청부사'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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