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하는 포틀랜드 매컬컴. [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2271914130660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포틀랜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휴스턴에 128-126으로 이겼다.
시즌 첫 경기에서 유타 재즈에 패했던 포틀랜드는 두 경기 만에 첫 승리를 올렸다.
데이미언 릴러드도 3점 슛 5개를 포함해 32점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거들었다.
휴스턴의 하든은 3점 슛 6개에 44득점 17어시스트(4리바운드)로 팀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뼈아픈 패스 실수로 고개를 떨어뜨렸다.
휴스턴은 이날 9명의 선수로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휴스턴은 24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홈 경기로 새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휴스턴이 코로나19 여파로 NBA 경기가 성립할 수 있는 최소 선수 수인 8명을 맞추지 못하면서 오클라호마시티전은 할 수가 없었다.
여기에 팀의 간판인 하든이 최근 사람이 많이 모인 파티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참석한 모습이 소셜 미디어에 공개됐고, NBA 사무국은 하든이 리그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판단해 경기에 뛸 수 없게 하면서 결국 오클라호마시티전에는 최소 가용 자원 8명을 채우지 못하게 됐다.
하든은 나흘간의 자가격리를 거쳐 포틀랜드전에 뛸 수 있게 돼 이날 포틀랜드전을 개막 경기로 치르게 됐다.
올랜도 매직은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30-120으로 승리하고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렸다.
테런스 로스가 3점 슛 3개를 포함한 25점을 올리고, 니콜라 부세비치가 22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한 올랜도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15점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워싱턴을 2연패에 빠트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의 존 월과 맞트레이드 돼 워싱턴 유니폼을 입은 웨스트브룩은 이적 후 첫 경기였던 24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21점 11리바운드 15어시스트)에 이어 2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으나 팀이 연패해 빛이 가렸다.
NBA 역사상 팀의 시즌 첫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오스카 로버트슨, 제리 루카스, 매직 존슨(2회)에 웨스트브룩을 더해 네 명뿐이다. 이적 후 새 팀에서 이를 달성한 것은 웨스트브룩이 처음이다.
필라델피아는 뉴욕 닉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7점 10리바운드로 펄펄 난 조엘 엠비드의 활약으로 109-89로 이겼다.
이번 시즌 새로 필라델피아 지휘봉을 잡은 닥 리버스 감독은 NBA 사령탑으로 정규시즌 통산 945승째를 챙겨 이 부문 단독 10위로 올라섰다.
◇ 27일 NBA 전적
애틀랜타 122-112 멤피스
오클라호마시티 109-107 샬럿
올랜도 130-120 워싱턴
클리블랜드 128-119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109-89 뉴욕
인디애나 125-106 시카고
샌안토니오 119-114 토론토
미네소타 116-111 유타
새크라멘토 106-103 피닉스
휴스턴 128-126 포틀랜드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