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1-86으로 이겼다.
안양 KGC인삼공사 변준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25일 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가 취소돼 1주일 만에 실전을 치른 kt는 2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SK는 상위권 재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실패하고 그대로 8위(11승 14패)에 머물렀다.
kt는 20점에 12리바운드를 올린 브랜든 브라운과 20점에 4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영환이 팀 승리를 주도했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이 8점 차 열세를 뒤집고 홈팀 원주 DB에 73-72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케네디 믹스를 영입한 뒤 4연승을 내달렸다.
아이제아 힉스가 삼성에서 가장 많은 15득점에 6리바운드를 올린 가운데, 국내 선수 중에서는 김준일이 13득점에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며 빛났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홈 팀 인천 전자랜드가 인삼공사를 78-73으로 제압했다.
김낙현이 팀에서 가장 많은 15점에 도움 6개를 올리며 전자랜드 승리에 앞장섰다.
◇ 27일 전적
▲원주종합체육관
서울 삼성 73(17-15 14-23 24-25 18-9)72 원주 DB
▲잠실학생체육관
부산 kt 91(32-24 16-29 19-27 24-6)86 서울 SK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인천 전자랜드 78(18-16 20-22 25-22 15-13)73 안양 KGC인삼공사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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