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216112502037375e8e941087222111204228.jpg&nmt=19)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조던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뉴 하노버 카운티에 2022년 초 문을 열게 될 두 병원의 건립 자금으로 1천만달러(약 110억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조던은 다섯 살 때 가족과 함께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소도시인 윌밍턴으로 이사해 고등학교 시절까지 보냈다.
그는 "어디에 살든, 의료보험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모두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병원을 짓는 데 힘을 보태는 이유를 들었다.
조던은 이미 2019년과 2020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마이클 조던 패밀리 클리닉'을 개원하는 데 700만달러(약 77억원)를 기부한 바 있다.
조던은 지난해에는 앞으로 10년간 1억달러(약 1천100억원)를 인종차별 철폐와 사회정의 실현, 흑인 유소년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조던은 1998년까지 시카고 불스에서 뛰면서 6번의 우승을 이끌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5차례, 올스타에 14차례나 선정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조던의 자산은 16억달러(약 1조7천600억원)로 추정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