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현재 팀당 8경기, 총 40경기를 치른 올 시즌 9이닝 평균 경기 시간은 3시간 12분으로 지난 시즌 전체 평균 3시간 2분보다 10분 늘었다. 구단별로는 삼성이 2시간 50분으로 가장 빨랐고 한화가 3시간 30분으로 가장 길었다.
KBO는 올 시즌 투구 간격을 주자 없을 때 20초→18초, 주자 있을 때 25초→23초로 각각 2초씩 단축했고 1·2루심 무선 인터컴도 도입했다.
경기 시간이 늘어난 주범은 투수진의 전반적인 부진이다. 올 시즌 40경기에서 나온 볼넷은 경기당 9.55개로 지난해 초반(7.54개)보다 2개나 많다. 리그 평균자책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 4.35에서 5.20으로 치솟았고 타율도 0.259에서 0.271로 올랐다.
주축 투수들의 동반 부진도 뚜렷하다. LG 치리노스(ERA 15.00)·톨허스트(8.00), 한화 문동주(11.25), KT 소형준(9.00), 두산 곽빈(7.27)이 난조를 보이고 있고 삼성 원태인은 부상으로 이탈 중이다.
마무리 투수들마저 수시로 흔들리면서 리그 흥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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