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유불급이라 했다. 결국 그는 탈이 났다.
2023년 9월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공백기를 이용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추가 훈련 중 어깨 부상을 입고 또 수술을 받았다.
키움 팬들은 안우진이 시속 157km의 강속구를 던지고 있어 복귀 후 팀을 꼴찌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말 그럴 수 있을까?
3년 가까이 실전 투구가 없는 그가 돌아오자마자 호투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과욕이다. 실전 감각을 되찾는 일이 급선무다. KBO 타자들이 그의 157km 강속구에 두려움을 가지지도 않을 것이다.
예전의 안우진이 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수술 후유증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키움은 눈앞의 승리보다 안우진의 몸 상태를 잘 관리해야 한다. 퓨처스 리그에서의 좀 더 많은 등판이 필요한 시점인데, 너무 빨리 1군에 복귀시키는 느낌이다. 처음엔 잘 던질 수도 있다. 하지만 착시 현상일 수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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