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 담당상 [EPA 도쿄=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2181947220420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조직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여성 멸시' 발언으로 12일 사퇴한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회장의 후임으로 하시모토를 선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하시모토 신임 회장은 이사회에서 "안전·안심 도쿄 대회라고 생각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겠다"며 "전력으로 도쿄 대회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직위 정관에 따르면 회장은 이사회가 조직위 이사 중에 선출하게 돼 있다.
하시모토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폐회식 후 선수촌 파티에서 남성 피겨스케이트 선수인 다카하시 다이스케(高橋大輔)를 끌어안고 입을 맞추는 모습이 일본 주간지에 공개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당시 일본 스케이트연맹 회장이었기 때문에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사실상의 성폭력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하시모토 회장은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여자 1천500m에 출전해 동메달을 딴 운동선수 출신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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