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수입선수 아스나위 첫 도움' 안산, K리그2 선두 대전 5연승 저지

김학수 기자| 승인 2021-04-24 21:22
데뷔골을 터트린 안산 심재민(왼쪽)과 그의 골을 도운 아스나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데뷔골을 터트린 안산 심재민(왼쪽)과 그의 골을 도운 아스나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의 5연승을 저지했다.

안산은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5분 터진 심재민의 결승골로 대전을 1-0으로 눌렀다.
2019년 안산에서 데뷔한 심재민이 K리그2 12번째 경기 만에 기록한 첫 골로 대전을 무너뜨렸다.

심재민의 골을 도운 것은 K리그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쿼터' 1호 선수로 안산 유니폼을 입은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아스나위였다. 아스나위는 K리그2 4경기 만에 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안산은 최근 2연승으로 승점을 14(4승 2무 2패)로 늘리고 3위로 도약했다.

이날 패배로 최근 4연승 행진이 중단돼 승점 15(5승 3패)에 머문 선두 대전에는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경남FC는 부천FC를 창원축구센터로 불러들여 이정협의 마수걸이 골과 에르난데스의 멀티 골을 엮어 3-0으로 완파하고 꼴찌에서 벗어났다.
최근 3연패를 포함해 4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졌던 경남은 5경기 만에 승전가를 부르고 시즌 승점을 7(2승 1무 5패)로 늘려 최하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4연패와 함께 6경기 무승(2무 4패)을 이어간 부천은 승점 5(1승 2무 5패)에 머물러 9위에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부산 구덕운동장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발로텔리의 결승골로 10명이 싸운 부산 아이파크에 1-0으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을 달린 전남은 승점 15(4승 3무 1패)로 대전과 승점은 같아졌지만 다득점에 밀려 2위를 유지했다.

부산은 승점 10(3승 1무 4패)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 24일
▲부산구덕운동장

전남 드래곤즈 1(0-0 1-0)0 부산 아이파크

△ 득점 = 발로텔리 ①(후43분·전남)

▲안산와스타디움

안산 그리너스 1(0-0 1-0)0 대전하나시티즌

△ 득점 = 심재민 ①(후35분·안산)

▲창원축구센터

경남FC 3(0-0 3-0)0 부천FC

△ 득점 = 이정협 ①(후3분) 에르난데스 ②③(후30분, 후48분·이상 경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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