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대회 우승 맛 보지 못한 곽보미, KLPGA 투어 교촌 대회 2R 선두…최혜진 한 타 차 추격

김학수 기자| 승인 2021-05-0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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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보미의 2라운드 경기 모습
[KLPGA 제공]
곽보미(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서 선두로 올랐다.

정규투어에서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한 곽보미는 8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천65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 3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였던 곽보미는 이틀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공동 2위 최혜진(22), 지한솔(25·이상 5언더파 139타)과는 한 타 차다.

곽보미는 2010년 프로로 데뷔해 정규투어와 2부 드림투어를 오가며 활동했다.

드림투어에서는 3승이 있으나 정규투어에서는 2019년 7월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고, 톱10에 든 적도 많지 않다.
지난해 상금 순위 60위로 정규투어 시드를 가까스로 지켜낸 그는 올 시즌 앞선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다.

강풍에 황사까지 덮친 이날 2라운드서 곽보미는 2번 홀(파4) 6.5m, 6번 홀(파5) 8m 가까운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전반 보기 없이 두 타를 줄였다.

11번 홀(파5)에서 유일한 보기가 기록됐지만, 17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2m가량에 붙인 뒤 한 타를 더 줄여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찼다.

지난 3년 연속 대상의 주인공인 최혜진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9위에서 2위로 뛰어올라 시즌 첫 승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보기 없는 라운드를 치른 최혜진은 "위기 상황이 많았다. 고비에서 자신 있게 쳤더니 세이브를 하면서 좋은 흐름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첫날 단독 선두였던 지한솔은 한 타를 잃어 2위로 밀려났다.

나희원(27) 등이 공동 4위(4언더파 140타), 최민경(28) 등이 공동 8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하고 대상과 상금 순위 모두 선두를 달리는 박현경(21)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신인상 포인트 1위 송가은(21) 등과 공동 14위(2언더파 142타)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2016∼2018년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김해림(32)은 고교생인 아마추어 국가대표 방신실(17) 등과 공동 37위(1오버파 145타)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대회가 열리지 못해 이번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2019년 우승자 박소연(29)은 이틀간 합계 7오버파 151타로 공동 97위에 그쳐 컷 탈락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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