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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EASL 조별리그 3연승으로 A조 1위…전반 12점 열세 뒤집어

2025-12-25 09:55:00

톨렌티노 / 사진=EASL 제공
톨렌티노 / 사진=EASL 제공
서울 SK가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A조 1위에 올랐다.

24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원정에서 푸본 브레이브스를 88-79로 꺾었다. SK(3승 1패)는 지난 시즌 대만 P리그+ 준우승 팀 푸본(2승 1패)을 2위로 밀어냈다.

전반 리바운드(17-22)와 필드골 성공률(41%-46%)에서 밀리며 34-46으로 크게 뒤졌지만 3쿼터에 역전했다. 상대 연속 실책 사이 5득점, 8득점을 올린 뒤 먼로 3점포로 50-48 역전에 성공했다. 톨렌티노 3점포로 58-55 리드를 잡고 66-61로 4쿼터에 들어섰다.
4쿼터 오재현 중심 수비와 톨렌티노·먼로 공격 조화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톨렌티노가 종료 4분 전과 1분 33초 전 연속 3점포로 10점 차(84-74)를 만들어 승리를 굳혔다.

워니 25점 7리바운드로 EASL 사상 첫 통산 300득점을 달성했다. 톨렌티노 24점(3점포 4개), 먼로 20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푸본 굿윈이 26점으로 분전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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