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앞)과 토미 팸이 수비 중 머리를 부딪쳐 충돌하는 장면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60309214704759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문제의 상황은 4회말 수비 때 나왔다.
1-1로 맞선 1사 만루에서 P.J. 히긴스가 친 뜬 공은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로 향했다.
공만 바라보던 둘은 머리끼리 충돌했다. 김하성의 뒷머리에 팸은 얼굴을 부딪쳤다.
공을 잡은 김하성은 3루수 매니 마차도에게 던졌다. 공을 잘 던진 바람에 샌디에이고는 동시 아웃을 처리하고 득점도 막았다.
당시 컵스 3루 주자는 홈을 밟았지만, 공이 잡힌 줄 알았던 다른 주자들은 베이스에 그대로 머무른 상황이었다.
'세 번째 아웃카운트가 포스 아웃이면 득점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야구 규칙에 따라 컵스 3루 주자의 득점은 무효가 됐다.
이후 김하성과 팸은 한동안 쓰러져 있다가 곧바로 교체됐다. 팸은 스스로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향한 데 반해 김하성은 동료의 부축을 받고 걸어왔다.
김하성은 이날 4회초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시즌 17번째 타점을 수확하고 팀에 먼저 1점을 안긴 뒤 나온 충돌이라 더욱 아쉬웠다.
김하성은 검사를 받은 결과 뇌진탕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MLB 닷컵 AJ 카사벨 기자는 트위터에 썼다. 팸은 뺨 쪽의 상처를 꿰맸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2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1-6으로 져 4연패를 당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