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인왕 출신 안시현, 19년간 프로생활 작별...초등 3학년 딸 육아 전념키로

김학수 기자| 승인 2021-06-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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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2라운들을 끝으로 은퇴한 안시현.
[한국오픈조직위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인왕에 올랐던 안시현(37)이 은퇴한다.

안시현은 18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를 마치고 19년간의 프로골프 선수 생활을 접었다.

이날 8오버파를 친 안시현은 2라운드 합계 15오버파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해 KLPGA투어 시드를 잃은 안시현은 한국여자오픈 우승자에게 주는 10년 출전권으로 이번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했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출전권은 2026년 만료되지만, 안시현은 이제 더는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2003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안시현은 그해 11월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깜짝 우승,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미국으로 건너가서 L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안시현은 미국 무대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2014년 한국으로 복귀했다.

안시현은 지난 2016년 한국여자오픈에서 당시 박성현(28)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04년 엑스캔버스 클래식 우승 이후 무려 12년 만에 이룬 KLPGA투어 두 번째 우승이었다.

안시현은 "선수로서 마지막 우승을 차지해 딸을 안고 우승 세리머니를 했던 한국여자오픈 기억이 새롭다"면서 " 이제는 끝났다는 시원한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초등학교 3학년인 딸에게 온전한 엄마 노릇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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