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왼쪽)과 허미정 [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716094347007615e8e9410872112161531.jpg&nmt=19)
허미정-이정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천2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 8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허미정-이정은은 단독 선두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자매(합계 14언더파 126타)를 3타 차로 뒤쫓는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정은은 6개의 버디를 잡았다. 허미정은 개인적으로 4타를 줄였지만, 이정은이 버디를 놓쳤던 10번홀(파4)과 1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팀 성적을 끌어올렸다.
함께 대방건설 후원을 받는 허미정과 이정은은 허미정의 이름과 이정은의 별명 '식스'를 조합해 팀 이름을 'MI6'로 지었다.
쭈타누깐 자매는 이날 11언더파 59타를 합작해 50대 타수 기염을 토하며 공동 7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2위인 파자리 아난나루카른(태국)-아디티 아쇼크(인도·합계 12언더파 128타)와는 2타 차다.
지은희(35)-김효주(26)는 9언더파를 합작하고 전날 공동 34위에서 공동 13위(합계 8언더파 132타)로 도약했다.
1라운드에서 허미정-이정은과 함께 공동 7위를 달렸던 박인비(33)-유소연(31)은 공동 13위로 내려왔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짝을 이룬 전인지(27)는 공동 19위(합계 7언더파 133타)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자매 '팀 젤리' 넬리 코르다-제시카 코르다(미국)는 이날 1타만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3위(합계 6언더파 134타)로 하락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일반 대회와 마찬가지로 2년의 투어 카드를 보장받게 되고, CME 포인트와 우승 상금도 공식 인정받는다. 그러나 올해의 선수, 신인상, 통계 기록, 세계랭킹 포인트 등은 반영되지 않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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