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4시 1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세기편으로 출국했다.
선수단과 동행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은 손흥민 등 선수들과 주먹인사를 나누며 승리의 기를 불어넣었다.
KFA는 컨디션 유지, 방역 안전 등을 고려해 이번 원정길에서 출국편에 한해 전세기를 띄우기로 했다.
한국은 역대 이란과 만나 31전 9승 9무 13패를 기록 중이다. 이란 원정에서는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특히,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선 최근 3연패를 포함해 2무 5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2승 1무로 조 2위(승점 7), 이란은 3전 전승으로 1위(승점 9)에 자리해 있다.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주는 가운데 한국은 이번에 이란에 이겨야 선두 자리에서 더 안전하게 순위 경쟁을 펼칠 수 있다.
한국과 이란의 맞대결은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후 10시 30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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