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전 무관중 개최 결정을 알린 이란축구협회.[이란축구협회 홈페이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0111002510444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경기를 무관중으로 갖는 것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란축구협회는 10일 홈페이지에 이번 경기를 관중 없이 치른다고 발표했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약 7만8천석 규모지만 최대 10만여 명까지 입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발 1천273m의 고지대에 있어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린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 이란에 9승 9무 13패로 열세인 한국 대표팀은 이란 원정에서 아예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최근 3연패를 포함해 2무 5패를 기록 중이다.
현지 언론은 이란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이번 한국과 경기에 여성을 포함한 1만 명 규모의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이란 내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져 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란 팬들의 열성적 응원에 대한 부담은 피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비디오판독(VAR)이 시행되지 않는 등 여전히 변수는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경기에는 VAR이 시행되지 않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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